스테이지톡 - 주유소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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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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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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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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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2009.03.12(목) ~ 2009.05.17(일)
공연시간	평일 8:00 / 토 4:00 , 7:00 / 일 3:00
공연장소	백암아트홀
출연진	최재웅, 이율, 문종원, 이신성, 한성식, 이동근, 김승필, 김영옥
제작진	박정우, 김달중, 박명수, 김만식, 손무현, 이우형, 김기영, 임희정
러닝타임	2 시간 / 인터미션 0분
관람등급	8세이상
제작사	㈜드림캡쳐, 싸이더스 FNH
공식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티켓가격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좌석배치도
예매처
문의처	㈜드림캡쳐 02-3393-8701

최종수정일: 2014.04.19 15:52:05 수정요청

작품해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이 김달중 연출의 지휘 아래 2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무대에 올랐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주류를 뒤엎고 세상을 왕따시키는 비주류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다시 사회로 그들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IMF 한파 속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처럼, 2009년 다시 찾아온 경제 불황 속에서 만나게 되는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역시 같은 꿈을 꾸고 있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다가 불쑥 ‘심심한데 주유소나 털까?’ 하며 사건을 일으킨 야구선수 출신의 리더 노마크, 음악을 듣지 않으면 발작을 일으키는 록커 지망생 딴따라, 무식하다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무대포, 그림에 미쳐 있는 뻬인트.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은 이들 ‘꼴통 4인방’이 한밤의 주유소를 습격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해프닝을 무대로 옮겼다. 마치 네 컷 만화에 나올 것 같은 극대화된 캐릭터를 지닌 4명의 꼴통들과 그들의 인질이 된 주유소 사장과 아르바이트생, 그리고 그날 밤 주유소를 찾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소시민의 애환과 분노를 통쾌하게 그려낸다.
<쓰릴 미>에서 호흡을 맞춘 최재웅과 이율이 노마크와 딴따라 역을 맡고, <노트르담 드 파리>의 클로팽으로 주목받은 문종원이 무대포, <천사의 발톱>, <19 그리고 80> 등에 출연한 이신성이 뻬인트를 연기한다. 영화에서 노마크가 일동을 리드하지만 뮤지컬로 옮겨지면서 노래가 없으면 못 사는 딴따라가 음악적으로 꼴통들을 리드한다. <샤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한성식이 주유소 사장 역을 맡았다. 16명의 출연자 중 유일한 홍일점인 거칠녀의 캐릭터도 눈에 띈다. 영화에서처럼 무대포와 옷 벗기 끝말잇기도 하지만 전보다 비중이 커지면서 다른 인물들과 옥신각신하는 재미를 준다.
이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해주는 멀티맨 캐릭터가 뮤지컬에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이동근과 김승필이 맡은 멀티맨은 극 중에서 노숙자, 짭새, 똘마니, 화장실남, 기획자, 철가방, 기자, 건달, 야구감독, 콘서트사회자, 거칠녀 엄마 등 무려 11개의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변신을 꾀한다.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은 영화의 대본과 음악을 맡았던 박정우 작가와 손무현 음악감독이 뮤지컬에도 참여해 김달중 연출과 호흡을 맞췄다. 손무현 음악감독은 영화에 삽입되었던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 ‘작은 사랑’ 등을 비롯해 주유소 ‘습격’ 이라는 해프닝에 반응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14곡의 노래를 무대에서 선보인다.